[열린마당] 사람들은 모두 친절한 사람을 좋아한다

[열린마당] 사람들은 모두 친절한 사람을 좋아한다
  • 입력 : 2022. 12.06(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우리가 자주 쓰는 친절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항상 웃으며 타인을 대하는 사람,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람, 경청하는 사람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친절한 사람을 마다하는 자는 없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도 우리는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근무를 하다보면 다양한 민원인을 만난다. 그럴 때 자기 부서의 민원인이 아니더라도 반갑게 맞아주고 배웅해 주는 것이 어떨까. 사소하지만 가볍게 인사하는 것조차 어떤 이에게는 친절로 다가온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민원인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불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도 친절한 사람이 되는 데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부정적인 모습으로 타인을 대하면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웃기 위해 입꼬리를 올리는 것은 단 몇 초도 걸리지 않지만 타인을 웃게 할 수 있고 웃을 때는 엔도르핀, 일명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행복도 상승시킬 수 있다.

어느새 코로나가 생활에 익숙해질 만큼 시간이 흘렀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는 작은 자유가 생겼고 사람들의 얼굴을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됐다. 실내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각자의 표정으로 우리를 찾아오지만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마주할 때 서로에게 가장 좋은 힘이 되지 않을까. <양윤정 서귀포시 표선면>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2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