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치러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도 본격화한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체육회장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각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진다.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기호 추첨이 있게 되며, 이튿날 부터 2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제주시체육회장 선거 투·개표는 사라봉다목적체육관 1층에서,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실시된다.

이에 앞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체육회는 이날 선거인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 추첨을 실시했다. 선거인은 제주시 244명, 서귀포시 235명이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사무실(사라봉다목적체육관 내)에서, 서귀포시체육회는 시체육회 2층 소회의실에서 있게 된다.

후보자만 가능한 선거운동은 도체육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각 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선거일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게 된다.

투표는 선거일 후보자 소견 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며, 소견 발표는 오후 1시부터 후보자별 10분 이내로, 투표시간은 오후 2시 ~ 5시까지이다.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양방규 제주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 오태권 전 도정구연합회장과 이병철 제주시체육회 부회장, 최기창 전 제주도검도회장(이상 성명 가나다 순) 등 4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서귀포시체육회장선거엔 김태문 현 체육회장과 한희섭 전 서귀포시체육회 부회장이 출마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