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지키는 든든한 사회 울타리"

"취약계층 건강지키는 든든한 사회 울타리"
서귀포시 3개 보건소 맞춤형서비스로 건강 격차 해소
방문건강관리·암환자 의료비·장애인 재활 적극 지원
  • 입력 : 2022. 12.12(월) 15:5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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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취약계층 건강상태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 운영,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재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산하 3개 보건소(서귀포·동부·서부)는 취약계층 건강상태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 운영,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재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 10월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 진입에 따라 올해 AI·IO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등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597명에 대해 1만5467건이 이뤄졌다. 혈압·혈당기, 활동량계 등 건강측정장비 보급도 5종·1747대에 이른다. 신체활동 개선율이 82%로 호전됐고, 3년간 계속 하락했던 혈압수치 조절률(2019년 71%, 2020년 70%, 2021년 69%)도 74%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고령의 만성질환 어르신 3213명에게 인견이불, 방한조끼 등 재난물품을 제공했다. 조호물품 택배서비스, 치매안심센터(3개소) 및 분소(4개소)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2984명·8216건에 대해 치매등록관리와 조기검진에 나섰고 치매등록관리율 79%를 기록 중이다. 1238명에 대한 치매관리비 2억5300만원과 조호물품 2만9599건을 제공했고 이동영화관도 8회(520명 대상) 운영했다.

시는 또한 장애인 이동불편 해소와 전문 재활운동 등 보건소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건소 체력단련실을 일반인에서 장애인 전용으로 전환해 주 3회 운영(총 31회, 218명 대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사후 체지방과 허리둘레 조사 결과, 유지 및 감소가 93%로 비만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장애인 등록관리 및 방문재활서비스 제공도 1106명·3234건에 이른다.

아울러 시는 암·백내장·희귀질환자 등에 대한 의료비 3억3100만원을 지원했고, 재가암환자 장루·영양제 등 간호용품 2213건에 걸쳐 제공했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등 프로그램 운영도 19회(664명 대상) 운영했다.

오인순 서귀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을 다해 지속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 함께 웃는 가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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