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만여 가구 전기량 줄이니 5560t 온실가스 감축

제주시 3만여 가구 전기량 줄이니 5560t 온실가스 감축
"30년 된 소나무 84만2000그루를 심은 효과"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1만8827가구
  • 입력 : 2022. 12.19(월) 18: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제주시는 총 1만8827가구에 2022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2010년부터 시작된 환경부의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제주시에서는 11월 말 기준 7만4125가구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서 올 상반기 기준으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와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기준을 충족해 인센티브를 받는 곳은 1만882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시는 이번에 탄소포인트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존 1포인트당 1원 지급에서 1.3원으로 지급 단가를 올렸다.

이에 따른 총 지급액은 2억2968만원이다. 이 중에서 9388가구에는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 2105만원을, 9373가구에는 탐나는전으로 1억783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를 희망한 66가구의 인센티브 80만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총 3만1644가구에서 1만1445M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 556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84만200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아갈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