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색 맞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필요

제주 특색 맞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필요
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 23일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연구 보고회
인프라, 프로그램 개발, 노인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추진전략 제시
  • 입력 : 2022. 12.23(금) 18:4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대표의원 홍인숙, 아라동갑)는 23일 도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인숙 의원은 "파크골프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먼저 제기됐다"면서 "또한 파크골프가 노인스포츠에서 3대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제주형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게됐다"면서 연구 취지를 밝혔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연구를 수행한 제주대학교 체육학과 책임연구원 서태범 교수는 현장답사와 파크골프 전문가 및 동호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15분 내 이동 가능한 3대 가족 테마형 파크골프'라는 비전을 설정, 발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파크골프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가지 추진전략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추진전략으로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주의 특색이 드러나는 오름, 돌문화, 해녀, 제주목장, 제주해안, 지역마을 연계형 제주 파크골프장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 기존 파크골프장의 안전·부대시설 보수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추진전략인 '파크골프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의 과제로는 제주도 내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의 협업을 통한 제주형 스포츠 굿 거버넌스 구축, 제주형 사계절 파크골프 축전 및 대회 개최, 방과 후 학교와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추가 및 교육청 대회 신설 등 제주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끝으로 연구진은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 또한 언급했는데,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기관 신설 및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노인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체육발전연구회의 참여의원은 홍인숙 의원(대표), 현지홍 의원(부대표), 강동우 교육의원, 강성의 의원, 강철남 의원, 김황국 의원, 송창권 의원, 양용만 의원, 이승아 의원, 현길호 의원으로 이상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5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