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화순항서 기관 고장 화물선 구조

서귀포해경 화순항서 기관 고장 화물선 구조
  • 입력 : 2022. 12.28(수) 13: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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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은 27일 오후 2시40분쯤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안덕면 화순항에 접안 중 엔진 고장으로 방파제 쪽으로 떠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민간어선을 투입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2시40분쯤 화물선 A호(5126t, 파나마 선적, 승선원 14명)가 안덕면 화순항에 접안 중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방파제 쪽으로 떠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민간어선을 투입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투입해 민간어선 B호(2.76t, 연안복합, 화순 선적)와 함께 예인을 시도했다.

이들은 A호가 방파제 앞 3~4m 지점까지 밀린 상태에서 선수쪽에 연결된 예인줄을 맞은편 부두에 고정하고, 선미쪽 예인줄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예인을 시도한 끝에 오후 6시25분쯤 화순항 2부두에 계류를 완료했다.

A호에는 승선원 14명(중국 국적)이 타고 있었으며, 화물(발전기 부품) 146t과 유류 약 47t이 적재돼 있었다.

구조과정에서 인적·물적 피해와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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