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설 연휴 화재 예방대책 추진

제주소방, 설 연휴 화재 예방대책 추진
다중이용시설 대상 불시 안전 조사
  • 입력 : 2023. 01.04(수) 11:1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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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해 20일까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공항,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315곳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통시장 25곳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조사를 벌여 화재 취약 요인을 해소한다.

또 오는 11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물류창고, 공장, 공사장, 요양원 등에 통해 안전 정보와 화재 예방 메시지 등을 주기적으로 발송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5년(2017∼2021)간 설 연휴 기간에 제주에서 총 32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 당하고 3억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야외 6건(18.8%), 주거시설 5건(15.6%), 창고 4건(12.5%) 순이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3건(40.6%), 전기적 요인 7건(21.9%), 방화 3건(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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