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GK 김형근 영입… 뒷문 단속 강화

제주Utd, GK 김형근 영입… 뒷문 단속 강화
  • 입력 : 2023. 01.05(목) 13:4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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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김형근이 서귀포초등학교 선수들과 입단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골키퍼 김형근(28)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영남대 출신인 김형근은 2015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발탁됐던 골키퍼 유망주였다. 그해 10월 12일 호주와의 평가전(2-1 승)에서 선발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비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명단에는 제외됐지만 현재 제주의 주전 골키퍼 김동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형근은 2016년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까지 총 4시즌 동안 총 47경기에 출전했다. 김형근은 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이랜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총 25경기를 소화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충분한 역량을 보여줬다.

188㎝, 78㎏의 탄탄한 체격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김형근은 선의의 경쟁자로 다시 만난 김동준과 함께 제주의 골문을 더욱 두텁게 만들 전망이다.

김형근은 "제주에는 김동준이라는 좋은 골키퍼가 있다. 출전도 중요하지만 팀의 발전을 위해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 1부리그는 첫 경험인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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