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제주지방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유입

포근한 제주지방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유입
7일 제주전역 미세먼지 '매우 나쁨' 예보
야외 활동 자제하고 건강 관리 유의해야
  • 입력 : 2023. 01.07(토) 08: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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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제주지방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어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7일부터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7일 낮 최고기온 10~13℃, 8일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은 13~15℃까지 올라가겠다.

이같은 날씨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7일이나 8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 전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가 '매우나쁨'으로 예보돼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7일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PM-10)의 농도를 보면 이도동 147㎍/㎥, 연동 136㎍/㎥, 동홍동 102㎍/㎥, 성산 127㎍/㎥, 대정 92㎍/㎥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날씨 #황사 #미세먼지 #한라일보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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