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제주, 기온 '뚝'… 설 연휴 전 '반짝 비날씨' 예보

비 그친 제주, 기온 '뚝'… 설 연휴 전 '반짝 비날씨' 예보
월요일인 16일부터 제주 대부분 지역서 비 그쳐
19일까지 대체로 흐리다 20일 오전 '비 또는 눈'
  • 입력 : 2023. 01.15(일) 09:36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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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주말 내내 비날씨가 이어진 제주는 비가 그친 뒤에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까지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중산간 이상에는 16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5~16일 이틀간 예상 적설·강수량은 제주 산지 1~5cm, 제주도 북부 중산간 1cm 내외이며 그외 지역은 5~20mm로 전망된다.

이 시각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간 지역 외에 제주 육상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비는 한 주가 시작되는 16일, 월요일에 들어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19일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가 계속 되겠다.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0일에는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겠지만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이후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비가 그친 제주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6~10℃로 평년(8~11℃)보다 낮겠다. 16일 아침최저기온은 1~3℃(평년 2~4℃), 낮 최고기온은 4~8℃(평년 8~11℃)로 전망된다. 1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3℃(평년 2~4℃)에 머물겠으며, 낮최고기온은 5~9℃(평년 8~11℃)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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