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

[신년사]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
  • 입력 : 2023. 01.16(월) 11:3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복합 경제위기로 투자와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었으며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례없는 인력난과 물류난까지 더해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올해 한국경제도 1%대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는 등 코로나19팬데믹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역동성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역동성 회복을 위해 정책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현장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원가 관련 컨설팅 등 관련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기업현장을 찾아 규제 229건을 발굴하여 국무총리실과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금리 인상과 공급망 위기가 예상되면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지원 요청 및 노동시장 유연화 요구, 제조업의 인력난 극복을 위한 외국인력 쿼터 폐지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어렵게 하는 현장의 애로와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과 도의회,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올해 중소기업계는 '어떠한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 뜻을 지닌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하였다. 중소기업계도 혁신과 성장의 당당한 주체로서 제주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저성장의 늪을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16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