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제주 고향사랑 기부 동참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제주 고향사랑 기부 동참
3일 오영훈 지사 면담 후 500만 원 기탁.. 답례품은 복지시설 전달
  • 입력 : 2023. 02.03(금) 17:4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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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3일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을 찾아 고향사랑기부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대호 전 선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앞서 이날 오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대호 전 선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도에 함께해서 제주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주를 찾는 많은 체육인들이 제주도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3일 제주시 농협은행 연북로지점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제주에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호 전 선수는 답례품을 신청한 후 고향인 부산 소재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대호 전 선수는 2001년 프로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데뷔해 KBO 리그에서 유일한 타격 7관왕과 은퇴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 두 번의 트리플 크라운, 9경기 연속 홈런(세계신기록), 한국인 최초 일본 시리즈 MVP 수상 및 한·미·일 리그 두 자리 수 홈런 등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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