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심종섭(한국전력)과 경산시청이 2023 전국로드레이스 및 제주학생·동호인 로드레이스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심종섭은 지난 12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30분28초의 기록으로 이장군과 전수환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는 김유진(경산시청)이 박호선(경기기도청)과 임예진(충주시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남자부는 전수환·정하늘·도현국이 호흡을 맞춘 충남도청이 1시간33분11초로 한국전력(1시간33분16초)과 문경시청(1시간34분28초)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여자부는 경산시청(김유진·차지원·이성윤)이 1시간48분08초의 기록으로 논산시청(1시간49분22초)과 합천군청(1시간50분19초)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개인전 우승자 김유진은 2관왕에 올랐다.

남대부 개인전은 김대훈, 김홍록, 손세진(이상 건국대)이, 남고부는 김재현, 유우진, 김은성(이상 배문고), 여고부는 이채린, 이한별, 이예은(이상 신정고)이 나란히 1~3위를 석권했다.

동호인부 단체전은 서귀포마라톤클럽(4시간50분28초)이 제주철인클럽(4시간56분04초)과 제주런너스(4시간56분04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동호인부 남자부 1위는 김대현(제주철인)이 35분00초를 기록하며 이수원(베스트탑·35분29초)과 진석형(한라마라톤클럽·37분18초)을 따돌리고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장미정(서귀포마라톤클럽)이 41분05초로 신연희(런너스클럽·42분05초)와 김정애(베스트탑·42분51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