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노후 청사 잊고 연동119센터 새둥지 새출발

40년 노후 청사 잊고 연동119센터 새둥지 새출발
제주소방서 2일 연동119 신청사 준공
고가사다리차 배치 등 재난 대응 가능
  • 입력 : 2023. 03.02(목) 13:4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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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는 2일 연동119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을 다짐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소방서는 2일 연동119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업무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동119센터는 1981년 6월 24일 개청해 40여 년간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대응 업무를 이어왔지만 연동지역의 지속적인 도시 팽창과 고층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소방수요가 급증한 반면 청사가 노후되고 협소해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 소방 장비를 배치할 수 없어 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동119센터 신청사는 연동파출소 옆(제주시 문송길 14)에 총사업비 39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73.83㎡ 규모로 신축됐으며 늘어난 소방 인력 사무 및 대기 공간 개선, 소방공무원 건강을 위한 공기호흡기 충전실, 감염관리실, 심신 안정실, 체력단련실을 확보했다.

특히 차고지를 확대해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하고 고층건축물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연동119센터는 소방공무원은 31명, 소방 보조조직인 의용소방대원 60명, 소방차량 4대 등 정예화된 소방력이 근무하며 지역 안전에 든든한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인석 제주소방서장은 "연동119센터 신축으로 재난 대응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연동119센터를 비롯한 제주소방서 직원 모두는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품질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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