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제주 진달래 13일 개화 시작한다

D-10… 제주 진달래 13일 개화 시작한다
산림청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 발표
한라수목원 기준 개나리 23일·벚꽃 내달 1일
  • 입력 : 2023. 03.03(금) 13:2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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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봄을 알리는 봄꽃이 오는 13일 제주 진달래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일 발표했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50% 이상 개화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그리고 지역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 3월 13일을 시작으로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해 지역적 차이가 크겠고 벚나무류는 제주 4월 1일, 강원 광덕산이 4월 30일로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봄꽃은 전국 대부분 3월 중순 무렵 개화를 시작해 4월 중순 전국적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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