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주개최 전국체육대회 준비 본격

2026년 제주개최 전국체육대회 준비 본격
대회 준비 TF・지원협의회 구성・운영…노후 공공체육시설 조사
시설 기능보강・확충 등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 조성 기반 마련
  • 입력 : 2023. 03.07(화) 11:16  수정 : 2023. 03. 08(수) 12: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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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6년 제주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국체전준비 TF‧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제주에서 4번째이자 2014년 제95회에 이어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 이 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7년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전국체전준비 TF’는 체육진흥과 내에 구성‧운영되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TF는 도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체육진흥과 시설팀장이 TF팀장을 겸임하고 총 3명으로 운영되며,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전국체전기획단이 신설되는 시점까지 활동하게 된다.

제주도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고 ‘스포츠로 건강한 제주’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기능 보강・확충을 위해 체육시설 전수조사는 물론 시설 개・보수 기본 로드맵 작성과 경기장 배정 기본계획 및 공・승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시설 신설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장애인체육대회 등 후속대회를 고려해 도내 체육인들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사상 처음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및 실태조사 등을 위한 도・행정시・(장애인)체육회 간 지원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지원협의회는 체육진흥과장, TF팀장, 과장(행정시), 사무처장(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시설팀장, 경관디자인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시설물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논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체전준비 TF 구성으로 전국체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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