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04년생 15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실시

제주 2004년생 15일부터 병역판정검사 실시
올해부터 알부민·콜레스테롤 검사 추가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 앱 통해 일자 선택
  • 입력 : 2023. 03.13(월) 14:2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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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실시된 병역판정검사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지역에서 2023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진행된다.

제주지방병무청은 '2023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로 올해는 2004년생부터 대상이 된다.

병역판정검사는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시력검사 등 기본검사와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정밀검사로 나눠서 진행되며 검사 종료 후 병리검사 결과와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리검사에서 알부민 검사와 고지혈증 관련 HDL 콜레스레롤 검사가 추가됐다.

B형 감염,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 등 기존 28개 항목에서 2개가 늘어난 총 30개 항목을 검사하며 이를 통해서 신체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검사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되며 상반기는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하반기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11일 간 실시된다.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류정길 제주지방병무청장은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병역이행자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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