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진다. 6월과 9월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런 내용으로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되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에는 모의평가가 이뤄진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른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3월 말 2024학년도 수능 안내 자료 3종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해당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