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대한민국 사격의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예진(제주여상 3)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오예진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4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리고 있는 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오예진은 이번 대회에서 본선 580점을 기록하며 대회 타이기록으로 결선에 나섰다. 결선에서 251.8/금메달 메치 17포인트로 라이벌인 김주리(부산영상예고, 금메달 메치 11 포인트)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예진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태극마크 획득으로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해 힘찬 전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예진은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5차례나 개인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열린 2023 자카르타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에서도 시니어부로 참가해 개인 1위,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여상(오예진(580), 강지예(553), 강서정(552), 정유진(531)은 단체전에서 서산여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