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제2차 경청회가 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청회에서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와 플로어 의견 수렴 등이 이루어진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과 협의해 답변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오는 4월 25일에 제주시 서부권에서 한 차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5월 중 한 차례 더 도민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도민경청회는 세 차례로 계획됐으나, 보다 많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한 차례 더 추가했고 직장인 등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저녁 시간대로 일부 조정했다.

도민경청회는 제주자치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성산읍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차 경청회에서는 찬반 측 대표 의견 발표와 참가자 의견 수렴·답변과정에서 양측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여러 차례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한 감정을 표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