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은 눈앞의 이익 좇는 헛된 주장 불과"

"제2공항은 눈앞의 이익 좇는 헛된 주장 불과"
'제주 제2공항 반대하는 청소년들' 기자회견
"기후 위기 시대 미래 싹 자르는 공항 반대한다"
  • 입력 : 2023. 04.09(일) 15:16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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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하는 청소년들 일동'이 지난 8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제2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를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미래를 국토부와 환경부, 제주도정이 파괴하고 있다"며 "제주 제2공항은 눈앞의 이익을 좇는 헛된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하는 청소년들 일동'은 지난 8일 제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제주공항 만으로도 관광객들에 의한 환경문제는 심각해 제2공항이 건설되고 관광객이 더 유입될 경우 환경 문제는 개인은 물론 사회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제2공항 건설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일과 밀접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역사회와 나라가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으로 환경을 짓밟는다는 것은 청소년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제2공항 건설로 생길 문제들을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지 말고 지금부터 청소년들의 미래를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지금의 이익과 잠시의 편의를 위해 제2공항을 건설하자는 분들이 우리의 미래를 파괴하는 것 같아 이 자리에 섰다"며 "청소년들의 미래 싹을 자르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기후재난의 시대 제2공항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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