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큰 중소기업 지원에 힘모은다

성장 가능성 큰 중소기업 지원에 힘모은다
농협은행 제주본부, 신용보증재단에 5억원 출연
75억원 특별보증… 수출유망기업 등에 최대 4억
  • 입력 : 2023. 04.18(화) 15:56  수정 : 2023. 04. 19(수) 15: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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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한라일보]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NH농협은행 제주본부,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의기투합했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18일 제주도지사실에서 특별출연금 5억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농협은행의 이번 특별출연은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수출유망기업 지원을 대상으로 성장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산업경제혁신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안정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인 셈이다.

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 출연금액의 15배수인 75억원을 신용보증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 대상은 지식서비스산업 영위자, 고용유지 또는 창출 사업자, 전년 대비 매출실적이 30% 이상 증가한 사업자, 수출유망기업 등으로 최대 4억원까지 보증지원이 이뤄진다.

또 도내 기업들의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저금리 자금인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최우선 보증지원하고, 보증수수료는 0.7%로 고정 운용한다.

이와 함께 성장단계에 있는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지역 체감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은행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이 힘을 모아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성장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협약 보증에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에서도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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