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 제주시 "10분간 불 끄기 함께해요"

4월 22일 지구의 날… 제주시 "10분간 불 끄기 함께해요"
공공기관 근무 않는 토요일 오후 8시 소등 행사 효과 반감
제주시 "취지 알려 공동주택 등 각 가정 자율적 참여 유도"
  • 입력 : 2023. 04.20(목) 15:49  수정 : 2023. 04. 21(금) 17: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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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4월 22일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제주시가 10분간 소등 행사를 벌인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제주시, 읍면동 등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이 다수의 공공기관이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이어서 소등 행사의 의미가 반감될 수 있다.

이에 제주시는 공동주택 등 각 가정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측은 "삼화휴먼시아 아파트 등 소등 행사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낸 곳들이 있다"며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는 소등 행사에 더 많은 가정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등 행사는 지구의 날이 있는 기후변화 주간(4월 21~27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제주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3 지구환경축제'를 연다. 지구의 날 기념 무대공연, 환경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벼룩시장, 자전거 마당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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