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김수연(퍼니스포츠양궁클럽)이 제57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연은 지난달 27일 일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30M 경기에서 353점을 쏘며 1위와 2점 차이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중등부 30M, 40M, 50M, 60M 네 경기를 합산한 종합점수에서는 여자 중등부 출전 187명 중 21위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대회로 전국에서 1389명의 역대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다.

김수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궁종목의 학교운동부가 없어 대회 출전이나 장비지원은 사비나 제주도양궁협회의 지원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클럽활동으로 방과 후와 방학동안의 훈련을 통해 제주에 메달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