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이 필요할 때

[열린마당]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이 필요할 때
  • 입력 : 2023. 05.10(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많은 국민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불편함을 느끼지만, 미세먼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먼저 창문을 닫아야 한다. 그러나 집 안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어 계속해서 창문을 닫는 것은 좋지 않다. 환기는 대기가 정체된 오전과 저녁을 피해 바람이 부는 오후에 주방과 거실의 창문, 방문을 동시에 열어 짧은 시간에 많은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고,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 총 3회 이상 환기를 하며, 미세먼지가 아주 심한 날은 3분 이내로 해야 한다.

집안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높아질 수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라고 해도 주방과 거실 창문을 활짝 열어 3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조리 중에는 조리대 후드를 가동하고 조리를 끝낸 후에도 최소 30분은 가동해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국민 모두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익숙해진 생활을 하나둘 바꿔갈 때 하늘은 더욱 푸르러질 수 있다.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지금, 여기서, 나부터' 시작하자. 결국 푸른 하늘을 만드는 세 단어는 '지금', '여기서', '나부터'가 아닐까. 지금 우리들의 작은 행동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해 본다.<고혁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