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재수립'

제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재수립'
정부의 방역 완화에 따라 계획 수정
도내 13개소 선별진료소는 운영
  • 입력 : 2023. 05.12(금) 11:15  수정 : 2023. 05. 12(금) 11:1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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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정부가 약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완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재수립한다.

제주도는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당초 수립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이번 정부의 완화사항을 반영해 계획을 재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인 확진자 입원치료를 위해 중증환자는 상시병상으로 지정된 제주대학교병원 10병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경증환자 등은 현재 확보된 자율격리병상 150병상을 운영하면서 점차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위험군 중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시행을 위해 도내 13개소의 선별진료소는 운영한다.

13개소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6개소,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열린병원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진단‧치료‧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66개소(제주시 128개소, 서귀포시 38개소)와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2개소(제주시 1개소, 서귀포시 1개소) 운영은 현재 지원 체계를 유지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위기상황이 완전하게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방역조치 완화는 일상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시작점”이라며 “그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한 도민과 일선에서 헌신한 많은 관계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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