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대 보험료 횡령' 혐의 어린이집 전 원장 송치

'직원 4대 보험료 횡령' 혐의 어린이집 전 원장 송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00여 만원 빼돌려
  • 입력 : 2023. 06.05(월) 12:38  수정 : 2023. 06. 05(월) 14:36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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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한 직장어린이집 전 원장이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으로 근무하며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9년에 걸쳐 직원들의 4대 보험료 차액 총 25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자체 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11월 초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직원들에게 지급될 4대 보험료 예산 중 실제 지급 이후 남은 차액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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