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15~19일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이 개방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용암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숨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1시로 탐방 전에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사전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행사 기간 동안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4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