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열린 한라산 둘레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 한라일보 DB
| hern2000 2023.06.26 (10:34:37)삭제
´숲길의 보호´보다는 ´탐방객의 안전´에 비중을 둔 조치가 아닌가 하는 데요
왜냐하면 자전거는 숲길을 짧은 시간 내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어찌 보면 (걷는)보행자보다 훨씬 자연에 피해를 덜 줌
청정한 곳에 오래 머물수록 인간은 도움을 받지만, 숲은 그만큼 괴로움을 이겨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따라서 인간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숲을 훼손(?)한다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도 않고 그 곳(숲길)을 자전거가 달렸다고 그곳이 훼손 된다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없음
숲길 ´탐방객 안전´은 공간을 공유해야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유 공간 이용에 불편이 있을 때는 일정한 부분 편의(전용도로)를 제공을 한다든지 아니면 제한하는 것, 다 이해 합니다.
그러나 숲길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숲길)다님을 전면 금지한다는 주장에 대하여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얼마나 복잡(올레 17코스 트레킹족, 관광객, 자전거 하이킹족 까지)합니까. 그렇게 안전을 주장하시면 이 곳부터 제한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언젠가는 234km나 되는 제주환상의 자전거길도 제한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자주 달렸던) 서울 한강(강남,강북) 도로에 자전거 전용 및 산책도로가 구분되어 있음에도 서로가 뒤엉켜 다닙니다. 이것은 서로간의 공간 이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있기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덧 붙친다면 한강을 라이딩 하면서 라이더들이 지나가는 도보자에 놀라지 않게 하기위해 “따르릉”소리 한 번 안 하시고 다닐정도로 걷는 분들릉 배려합니다.
또한 간혹 자전거를 통해 우리나라 국토종주를 넘어 해외까지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이 제주도 제주 환상의 자전거 길을 넘어 제주의 숲길을 다니다면 그것은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이해하고 자연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를 이해하는데 앞장 설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는 결코 ‘한라산 둘레길 차마 제한’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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