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서철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불시 단속

제주 "피서철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불시 단속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불시 음주단속 3명 적발
자치경찰단, 해수욕장 중심으로 음주단속 강화
  • 입력 : 2023. 06.30(금) 10:13  수정 : 2023. 06. 30(금) 15:56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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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여름피서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피서철을 마자 도내 음주운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29일 피서철 해수욕장 개장(7월 1일)에 앞서 중문색달해수욕장 및 해안도로 주변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3명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급증하는 음주운전사고와 관광객이 붐비는 피서철이 맞물려 음주운전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한 결과이다.

이날 음주단속은 오전 8시 해안도로에 인접한 장소에서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47%로 단속 됐고, 한 시간 후 또 다른 장소인 중문색달해수욕장 입구에서 불과 10분 사이에 B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41%, C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30%로 적발됐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하계 시즌 제주지역 도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도 21년도 50건, 22년도 59건으로 약 20%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피서철 계절 음식점 개장 등으로 관광객 증가와 비례하여 음주운전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아 도내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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