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친 제주지방 6일까지 반짝 무더위

장맛비 그친 제주지방 6일까지 반짝 무더위
낮 최고기온 30℃ 안팎..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 입력 : 2023. 07.05(수) 08:30  수정 : 2023. 07. 06(목) 08: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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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따기 한창인 배추흰나비.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내려가면서 제주지방에 반짝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5일 새벽 시간당 20~30㎜의 세찬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삼각봉 55.5, 사제비 49.5, 어리목 48.0, 유수암 48.0, 오등 45.0, 서광 26.5, 추자도 41.0, 제주 34.3, 성산 33.8, 서귀포 32.1, 고산 25.3㎜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에 영향을 줬던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5일 낮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장맛비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6일은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 덥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26~29℃, 6일 낮 최고기온은 27~30℃, 7일 낮 최고기온은 26~31℃를 보이겠다.

5일~6일 낮 동안은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위험'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바다안개가 반복적으로 유입되고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중산간 도로를 운행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의 장맛비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7일부터 다시 시작되겠고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일부터 다음주는 비 예보가 나와 있지 않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5일 오전까지는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8일까지는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해안가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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