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32℃ 폭염… 11일까지 비 예보

[날씨] 체감온도 32℃ 폭염… 11일까지 비 예보
낮기온 30℃ 이상 습도도 높아 건강관리 필수
밤 사이 '열대야'도… 해안가 너울 피해 주의
  • 입력 : 2023. 07.09(일) 17:01  수정 : 2023. 07. 10(월) 08:4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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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은 당분간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낮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1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월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 강수량은 20~80㎜이다.

비가 내리며 습한 공기에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까지 30℃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체감온도는 32℃로 예상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또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 기온은 27~32℃로 평년보다 높겠으며 11일 아침 최저기온 역시 25~26℃, 낮 최고 기온은 32℃까지 예상돼 무덥겠다.

11일까지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바다에는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은 조심해야 한다.

또 제주 해안으로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인 15일부터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만큼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산사태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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