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 해양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추진

제주도의회 제주 해양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추진
의원연구모임-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 해양문화자원 실태조사, 교육 프로그램 등 활성화 의견 수렴
  • 입력 : 2023. 07.10(월) 16:59  수정 : 2023. 07. 10(월) 20:52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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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양문화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의원 송창권)은 10일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통마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제주의 해양교육 프로그램 실태조사, 제주 해양문화자원 실태조사, 제주해양문화 기반 국제교류 방안 모색, 제주형 해양교육·문화·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우선적으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전문대학에서 이뤄지는 해양교육 제공기관의 해양교육 운영프로그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또 제주도내 해양문화자원 연구 및 자료수집을 통해 신규 해양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 해양문화자원 활용사례조사를 통해 제주도의 여건에 맞는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항해, 표류 등 해양문화 문헌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해 최종적으로 제주형 해양교육, 제주 해양문화, 국제교류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송창권 대표의원은 "2020년에 제주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청 및 교육청 조례를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도민 체감도는 현저히 낮다"면서 "대부분 해양레저교육 및 해녀문화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운영됨으로써 다양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본 용역을 통해 제주도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비전,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사면의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 거주하는 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해양적 소양 및 해양의식 함양을 향상시키는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원연구모임에는 송창권 위원장(대표), 양홍식 의원(부대표), 강연호 위원장, 강동우 의원, 김승준 의원, 현기종 의원, 하성용 의원, 양영식 의원, 김경학 의장으로 총 9명이 구성돼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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