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의혹 경찰 수사

현직 제주도의원 성매매 의혹 경찰 수사
  • 입력 : 2023. 07.10(월) 17:39  수정 : 2023. 07. 11(화) 15:2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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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지역 정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도내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유흥업소를 적발해 검찰에 넘긴 뒤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해당 업소에서 A의원의 카드 결제 내역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의원은 성매매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A의원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유흥업소에서 술 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A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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