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여고생 명사수 오예진(제주여상 3)이 2023년 ISSF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명중시켰다.

오예진은 지난 16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공기권총에서 인도 사이얌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예진은 특히 본선에서 587점을 쏘며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585점이었다. 오예진은 본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결선에서 239.4의 기록으로 242.2의 사이얌에게 밀리며 은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또 김주리(부산영상예고 3·568), 허연우(한체대 1·567)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중국에 2점차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중국이 기록한 1724점도 세계주니어신기록이었다.

오예진은 17일 치러진 공기권총 혼성 단체에서는 송승호와 짝을 이뤄 573점(오예진 289, 송승호 284)을 기록하면서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