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행정체제개편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이뤄져야"

김경학 "행정체제개편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이뤄져야"
김경학 도의회 의장, 제419회 임시회 폐회사 통해 강조
2차 본회의서 위기임산부 지원 조례 등 총 53건 심의·의결
  • 입력 : 2023. 07.19(수) 18:07  수정 : 2023. 07. 21(금) 08:4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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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실무부서와 용역진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용역을 수행해 합리적인 용역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9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행정체제 개편은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고 도민의 보다 큰 이익을 실현하는 매우 중차대한 일이다"면서 "그러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용역과 관련해 신뢰성과 실행가능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장은 "대안별 적합성을 분석한 판단의 기준과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논란들이 빚어진 것은 용역과정에서 제시된 모든 모형에 대한 장단점 분석과 현행 체제와의 대비점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설명하는 과정이 누락됐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용역진에서는 적합모형을 두 개의 안으로 제시하며 선택지를 좁히고 그 중에서도 하나의 모형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특정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낼 수가 없다"면서 "도민사회가 널리 수용하고 자기결정권을 올바로 행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용역을 수행해 합리적인 용역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의회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임기임산부 지원 조례 등 조례안 42건과 동의안 10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53건을 심의·의결해 회기를 마무리 했다.

제420회 임시회는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열어, 올해 두번째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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