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제주경찰 '갑호비상' 발령 비상근무체제 돌입

[태풍 카눈] 제주경찰 '갑호비상' 발령 비상근무체제 돌입
재난상황실 운영 중… 태풍 상황 따라 갑호비상 상향 예정
이상률 청장 "피해 최소화 위한 경찰 활동 적극 나서달라"
  • 입력 : 2023. 08.09(수) 17:43  수정 : 2023. 08. 10(목) 09:0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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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9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전 11시30분 부로 전 경찰관서에 발령했던 을호비상을 오후 4시 '갑호비상'으로 상향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경찰은 앞서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12치안종합상황실 내 태풍 '카눈' 관련 재난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9일 오전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9일 도내 상습 월파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지역 경찰관들에게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적인 경찰 조치를 취할 것과 관광객 등에 대한 해변가 출입 통제를 주문했다.

또 오후 5시 제주청장 주재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제주경찰 소속 전 기능에 대한 근무 강화를 당부했다.

이상률 청장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제주경찰 전체가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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