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긍정평가 또 '10위 밖'… 김광수 교육감 '1위'

오영훈 지사 긍정평가 또 '10위 밖'… 김광수 교육감 '1위'
리얼미터 2023년 7월 전국 광역단체장·교육감 조사 결과
오 지사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선 9위… 하락폭은 가장 커
김광수 교육감 전달 대비 2.4%p 하락에도 긍정평가 1위
  • 입력 : 2023. 08.11(금) 10:24  수정 : 2023. 08. 14(월) 13:25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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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긍정평가에서 10위권 밖으로 재차 밀려났다. 지지 확대지수에서는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들었지만, 하락폭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30일, 7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지지 확대지수와 긍정평가 등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81.3점을 얻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월 89.3점에 비해 8.0점 낮아진 수치이며, 10위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광역단체장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 확대지수 1위는 김동연 경기지사(113.0점)가,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92.0점), 3위는 김진태 강원지사(91.9점)가 이름을 올렸다.

또 오 지사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 10위 내에 포함되지 못해 평가가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올해 5월 부터 10위 내 상위권만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는 전남 김영록 지사가 6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63.4%), 이철우 경북지사(60.7%) 등의 순이다.

교육감 긍정평가에서는 김광수 교육감이 55.9%로 1위를 나타냈다. 다만 이는 지난달 58.3%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대중 전남 교육감이 전월(58.7%)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55.0%를 나타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주)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30일과 7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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