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2023 제주줍깅' 캠페인 개최

제주환경운동연합 '2023 제주줍깅' 캠페인 개최
내달 서귀포 사계·신산·쇠소깍서 진행 계획
해양쓰레기 수거 및 투기 근절 메시지 전달
  • 입력 : 2023. 08.15(화) 12:4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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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 해안쓰레기를 줍는 '2023 제주줍깅' 하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줍깅은 해안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인식을 증진하고 제주도정 차원의 대책과 정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선박의 해양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줍깅 캠페인은 해안정화와 더불어 성상을 조사하는 시민과학이 접목돼 제주의 해안에 어떤 쓰레기가 주로 발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 가장 많이 발견돼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어업쓰레기가 증가추세인 점을 확인해 생분해어구의 의무사용 제도 마련, 내년 시행 예정인 어구보증금제의 철저한 준비, 전자모니터링(EM) 도입 등을 정부와 제주도에 요구하기도 했다.

하반기 캠페인은 내달 9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해안, 내달 16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해안, 내달 23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해안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구글문서(https://forms.gle/jEThHq2QtoD1rwyc9)를 통해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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