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력 사건'에 경찰 비상… "올레길 순찰 강화"

'신림동 성폭력 사건'에 경찰 비상… "올레길 순찰 강화"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18일 제주경찰 긴급회의 소집
"순찰 강화해 범죄 사전 제압… 방범활동 강화" 지시
  • 입력 : 2023. 08.18(금) 16:47  수정 : 2023. 08. 20(일) 19:5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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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18일 '긴급 특별치안활동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강력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응키로 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최근 전국적인 강력 범죄 발생으로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에서 또다시 강력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18일 제주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특별치안활동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신림동 살인사건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사건 등 강력범죄의 연이은 발생으로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 성폭력 사건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실질적인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제주경찰청장 주재 긴급 점검회의가 실시됐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중밀집지역뿐만 아니라 공원, 올레길·한라산 둘레길 등 도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및 위력순찰을 대폭 강화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찰 협력단체를 통한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등 민·관·경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24시간 촘촘한 치안망을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상률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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