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
영어캠프에는 접해보지 못한 신기한 수업들이 많았는데 특히 4가지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첫 번째 코딩 수업은 작은 스마트 패드를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덕분에 재미있게 코딩 원리에 관해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로봇 수업은 2명이 짝을 이뤄 함께 협동하며 로봇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보니 레고와 비슷해서 끼워 맞추는 재미도 쏠쏠했다. 시간내에 다 만들지 못해 아쉽지만 조금씩 다른 친구들과 친해진 계기가 됐다.
세 번째 오스모 게임수업은 코딩과 비슷했다. 총 4가지 게임을 했는데 하나는 퍼즐을 이용한 게임이었고 다른 하나는 숫자, 또 다른 하나는 영어를 이용했다. 마지막은 칠교판 놀이였다. 숫자를 이용한 게임이 가장 흥미로웠다. 숫자 덧셈을 이용한 낚시 게임이었다.
마지막 요리수업에서는 쿠키 반죽을 이용해 진저브레드맨 모양의 쿠키와 점박이 무늬 쿠키를 만들었다.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마지막 날은 조금 아쉬웠다. 일주일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고 기껏 친해진 친구들과 헤어졌다. 그래도 영어캠프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몸짓으로라도 표현하려는 내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김민서 보성초등학교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