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의료원장 임명후보자 재공모에 나선다.
제주도는 현 서귀포의료원장의 임기가 오는 29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의료원장 임명후보자를 공모했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 1명만 지원해 선발 예정이원(2명 이상)을 넘지 않아 24일자로 재공고를 실시한다.
서귀포의료원장 공개 모집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내달 7일까지 공모 및 응모원서를 접수한다.
서귀포의료원장은 서귀포의료원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임기는 3년간이다.
임용절차는 1차 모집과정과 동일하며,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심사를 치른다.
신청은 응모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제주도 보건위생과(064-710-2921∼2)로 직접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사람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 ▷병원경영의 전문가 또는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제주도 서귀포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원서 접수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명 이상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하고 도지사가 최종 임명한다.
이와함께 적격자 없음으로 한차례 더 실시된 제주의료원장 공모에는 총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모는 앞서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달 제주의료원장 임명 후보자를 공모했으나 지원자 2명 모두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내려지면서 다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관련 심사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쯤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