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이널A 진출 헤이스 너만 믿는다"

제주 "파이널A 진출 헤이스 너만 믿는다"
26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R 대구FC와 원정경기
올 시즌 7골 헤이스 파상 공격으로 승점 3 확보 도전
  • 입력 : 2023. 08.25(금) 10:32  수정 : 2023. 08. 26(토) 20: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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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제주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정규리그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6경기.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1 파이널A 진출이냐 하위권 추락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제주는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룬다.

이 경기는 제주가 상위 6위까지 파이널A에 남느냐 아니면 하위권 팀으로 전락하느냐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는 9승 7무 11패 승점 34로 리그 9위. 6위 인천(승점 37)과의 승점 격차는 3점이다.

대구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후 연승행진을 한다면 현재 승점 39로 4위와 5위에 랭크된 서울과 광주도 따라 잡을 수 있는 가시권에 들게 된다.

문제는 올 시즌 제주가 대구와의 경기에서 1무1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원정경기에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5무4패로 성적은 처참하다.

제주는 공격의 키플레이어 헤이스와 대구 세징야의 용병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는 헤이스를 통해 파상 공격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헤이스는 슈팅(48개) 과 유효슈팅(28개) 부문에서 리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4일 대구 원정(1-1 무)에서도 과감한 문전 쇄도와 함께 올 시즌 마수걸이포이자 제주 데뷔골을 터트렸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연제운과 김오규를 중심으로 수비라인이 7골 5도움의 세징야의 공격을 철저하게 차단해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이다.

대구와의 일전을 앞둔 헤이스는 "지난 수원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이번에는 대구와의 악연을 끊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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