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추석 황금연휴 대비해 소비 촉진 대책 세우라"

오영훈 "추석 황금연휴 대비해 소비 촉진 대책 세우라"
28일 제주도정 현안 티타임서 소비 심리 회복 등 대책 주문
온누리상품권 활용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도 마련 당부
  • 입력 : 2023. 08.28(월) 13:48  수정 : 2023. 08. 29(화) 17:09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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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들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따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오 지사는 28일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이같은 지시를 포함해 "추석연휴 종합대책 수립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정부부처에 공식적으로 긍정적 입장을 전달하고, 소비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촘촘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지난 3~4년간 코로나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돼 있었고 지갑이 닫혀 있었던 상황에서 소비 심리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및 크루즈 재개 등 여러 여건이 조성되는 만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특히 온누리상품권의 도내 가맹점 사용 현황 파악과 확대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전통시장 수산물 구입 시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환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도내에 가맹점이 적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 지사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협의를 통해 도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시키고, 이를 통해 소비 진작 방법을 마련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수산물 구입 시 최대 30%까지 국가예산으로 할인해주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데, 도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확대되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제주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 조성 시범운영 ▷탐나는전 할인발행 추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 강화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사업 추진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 관광설명회 후속조치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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