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 6차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제주농식품융복합서비스 플랫폼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30일 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제주 6차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호형의원 주최로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안순화 센터장, 제주도 식품산업과 유지호 과장, (사)제주6차산업협회 성주엽 회장, 농업회사법인(주)아침미소 이성철 총괄이사, 농업회사법인(주)유진팡 김순일 대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이경민 이사, 덕천곤충영농조합법인 한홍익 대표 등 6차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촌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6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안순화 센터장은 "제주의 농촌은 제조·가공 시설 및 유통, 물류 시스템 부족으로 자생적인 6차산업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열악한 환경"이라며 "완주군의 경우 일반 농가가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공동이용 가공시설 및 로컬푸드 직매장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센터장은 "농산물 생산자인 농업인이 소비자의 기호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농산물 유통 및 가공, 파내 기능을 연개한 조직화·규모화·전문화된 농산물 융복합서비스센터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회의를 주최한 박호형 의원은 "이 자리는 더 큰 혁신과 더 나은 가치창출을 통해 제주농업을 6차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서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구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주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6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