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 34개 시험장서 '킬러문항' 배제 9월 수능 모의평가

6일 제주 34개 시험장서 '킬러문항' 배제 9월 수능 모의평가
2024 수능 앞두고 수험생들 새로운 문제 유형 등 적응 기회
도내 재학생 5771명, 졸업생·검정고시생 822명 응시 신청
  • 입력 : 2023. 09.05(화) 10:17  수정 : 2023. 09. 06(수) 11:3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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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은 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지난 6월 정부가 "공교육 과정 중심의 공정한 수능을 점진적·단계적으로 확실히 실현할 것"이라면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수능 '킬러문항'을 핀셋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힌 이후 해당 방침이 반영 예정인 모의평가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 수능을 앞두고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한 적정 난이도 유지를 취지로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보충하는 한편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험 대비 방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지역에서 9월 모의평가에 응시를 신청한 수험생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577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822명 등 총 659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도내 29개 고등학교(재학생과 졸업생)와 5개 학원시험장(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총 3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모의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엔 현장 시험 응시 외에 문답지 수령 후 재택 응시나 온라인 응시도 택할 수 있다.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으로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성적 통지표는 응시 신청서를 낸 학교나 학원 등에서 10월 5일 수험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 문항 유형과 수준을 접할 수 있고 수능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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