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추석 소원은 화재 없는 평화로운 연휴

[열린마당] 추석 소원은 화재 없는 평화로운 연휴
  • 입력 : 2023. 09.06(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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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도에서는 최근 5년 동안 5건의 추석 연휴 화재가 발생했다.

아래의 사항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당부드린다.

먼저 집을 장기간 비울 때는 전기와 가스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꼭 잠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집을 비운 동안 화재나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간단한 노력으로도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주택 내 소방시설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들을 설치하면 화재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이 울려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고,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사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례 음식 조리 중에도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스 사용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조리 공간 주변에 소화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설마 나한테?'라는 안일한 생각에 간과할 수 있는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소중한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추석은 반드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실천해 즐거운 연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수홍 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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