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해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해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7일부터 이틀간 국제컨벤션센터서 개최
  • 입력 : 2023. 09.07(목) 17:24  수정 : 2023. 09. 09(토) 15:1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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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대주제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7일 개막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환경 리더들과 손잡고 2040년까지 플라스틱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대주제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도교육감,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안토니오 아브레오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분야 리더 및 전문가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고, 자원화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도민과 공공기관, 기업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자원화에 힘쓰고 있으며 도민이 주도하는 환경정책으로 진화해 자원순환경제사회를 향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아브레우 국장은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생물다양성을 위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제주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먼저 보여주고,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플라스틱 정책을 전 세계가 함께한다면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달라"고 말했다.

메인 세션 기조발제자로 나선 오 지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 ▷제주도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정 등 제주의 노력 및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으로 오영훈 지사와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의 패널이 참여하는 메인세션과 1개 세션, 1개 특별세션이 운영됐으며 8일에는 탈(脫) 플라스틱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한 6개의 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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