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신설했다.

제주해경청은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선박에서 일어나는 흉기 난동, 테러 예고와 같은 강력 밤죄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해경청 수사, 형사, 파출소, 특공대 소속 경찰관이 투입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무차별 범죄를 막기 위해 종합상황실,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속대응팀을 대상으로 현행범 체포 적법절차 교육과 삼단봉 등 경찰 장구를 활용한 체포술 훈련을 실시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여객선터미널과 다중 이용 선박에 특공대 등을 배치해 탄력적으로 예방 순찰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강력범죄 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해 국민 불안 심리 해소와 강력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