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에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석연휴를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추석 연휴 3일째인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에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석연휴를 즐기고 있다.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곳곳에서 민속놀이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박물관 광장에선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됐다. 체험부스에서는 가을 캔들 만들기, 토끼 도어벨 만들기, 제주 송편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에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추석연휴를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에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송편 시식을 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강희만기자
감성적인 추석 연휴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야간개장 정기공연 '귤림풍악'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의 설화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서양음악과 국악의 선율로 표현하고, 광개토 제주예술단이 풍물굿으로 제주의 자연, 신화, 설화를 그려낸다.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사전공연으로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무예시범 등도 예정돼 있다.
10월 1일(오전 11시~오후 5시)엔 제주목 관아에서 다채로운 민속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행사가 열린다.
추석맞이 민속행사는 제주민속촌에서도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10월 2일까지) 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민속음식 만들기,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놀이한마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전통놀이인 윷놀이,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도 이용할 수 있다.
민속촌 일원에서는 공연팀과 함께하는 '놀당갑쇼'도 진행된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된다.